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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촌 김장축제 이야기

11월26일(토) 향기촌에서 작은 김장축제가 열렸습니다.

미리 공지하여 참여하실 주민과 김치주문을 받았지요

또한 이날 농산어촌유토피아연구소에서 회원님들이 참석하여
궁리당 강당에서 세미나를 진행하였고 향기촌 김장축제를 지켜보며
미래의 마을건설에 지침이 되고 참고가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날의 이야기보따리를 살살 풀어볼까 합니다

김장전야를 맞이하여 향기촌 미남F4들의 활약이 시작되었습니다.

쪽파 1관을 순식간에 다듬어주신 남자주민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아이들 머리크기만한 무 50개를 무청과 분리하여 무는 닦고
무청은 높이 매달아 겨울철 맛난 먹거리 시레기를 만들어야겠죠~

갓과 미나리는 깨끗이 씻어 양념에 투하할 준비 완료~

윤영 자문위원님은 특별히 모셔온 귀빈입니다. ㅎ
예비주민이시구요~

그런데 전야제부터 김장 담그는 날까지 1인 다역(다듬기, 청소하기, 나르기, 채썰기,버무리기등등)을 담당하시며 종횡무진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손님으로 오셔서 일군으로 ...

대접받기 보다는 대접하기를 자청하는 공동체가 추구하는 모범을 보이셨죠

귀감이 되는 행보에 감사를 드립니다

자...이제 본격적으로 버무리기에 돌입합니다

그전에 우선 절임배추를 꺼내어 물기를 빼고...

채영제 주민님과 윤영님의 도움으로 힘쓰기에 돌입~~~

으쌰 으쌰~

한숙영 주민님, 민희주 주민님, 강주화 주민님, 이지나 주민님, 김희숙 주민님, 채영제 주민님, 윤영 예비주민님, 전은정 주민님 부부(조금늦게 합류).최영봉전무님
이렇게 9분의 멤버가 모여 본격적인 김장이 시작되었습니다.

미처 사진을 찍진 못했지만 박형식 촌장님께서 현장에 들르셔서 격려해주시고
힘을 북돋아주셨습니다.

촌장님께서는 전날 독감예방주사를 맞으시고 부작용이 나타나 힘든가운데
또 가족의 코로나 전염으로 조심조심 할수 밖에 없는 상황이셨습니다.

모두들 전쟁과도 같은 교통상황을 뚫고 이른아침 일찌기 도착하여 참석해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최영봉 전무님과 채영제 주민님은 주말 약속을 깨고 기꺼이 참여해 주셨고
한숙영주민님은 본인 유치원 김장하는날 임에도 불구하고 향기촌 김장에 참석해 주시는 어이없는 선택을 해주셨습니다요 ㅎㅎㅎ

향기촌 사람에 감사드립니다~

울 주민님들의 팀웍이 얼마나 좋은지 버무리고 무게를 재고 포장하고
저장고에 보관까지 일사천리로 완벽하게 마무리했습니다.

올해는 200키로 했지만(절임배추20키로*10박스) 내년에는 2배로 늘려 도전해볼까 합니다.

이멤버 리멤버 포에버~^^

 

웃음꽃이 끊이지 않는 김치축제 현장입니다^^

이날 궁리당 강당에서는 장원교수님이 이끌고 계시는 농산어촌유토피아연구소 회원님들이 미래마을에 대한 기획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향기촌마을을 방문하여 현장에서 마을을 견학하고
'향기촌100년 기획서'를 교재로 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향기촌의 현주소가 이러함이 얼마나 자랑스러운지요~

우리가 기획하고 또 우리주민들이 앞으로 가꿔가야할 향기촌!

자랑스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그 책임의 무게가 가볍지 않음에
다시한번 다짐해보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제 식사준비를 해야 할 타임~

밖에서는 이지나 주민님이 아궁이를 담당하고 계십니다.

불을 지피고 아궁이에서 올라오는 매운연기에 눈물범벅 콧물범벅~
프라이버시로 그 현상을 담지는 못하였습니다 ㅋ

덕분에 솥에서는 수육이 장작불에 지글지글 보글보글 익어가고 있습니다.

김장양념에 윤영 예비주민님이 채썬 무채를 넣고
이영준 이사장님이 통영에서 공수해주신 싱싱한 굴을 넣고
배와 사과를 채 썰어 넣고 버물버물 버무린 무채나물,
장작불로 익힌 탱탱하게 육즙이 살아있는 수육,
잘 절여진 배추에서 노랗고 고소한 잎만 떼어 접시에 얹은

이름하여 김장 삼합입니다요~^^

이지나 주민님 친정 어머님께서도 김장에 참여해주셨습니다

어지럽힌 주방의 흔적들을 깔끔하게 설겆이와 정리정돈해주시고
맛난 밥상을 위해 도우미를 자처해 주셨습니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이제 모두 모여 즐건 식사시간을 갖습니다.
비록 성찬은 아니지만 맛나게 드셔 주셔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새로운 예비주민님 두팀이 방문해 주셨습니다.
꼬마공주님이 직접 설겆이에 참여해주었습니다~
요즘 아이들은 못하는 것이 없네요...
미래가 밝습니다요 ㅎ

 

식사도 완료~ 김장도 완료

이제는 향기촌 투어시간입니다.

김장축제 덕분에 그동안 뜸했던 향기촌에 모처럼 방문한 울 주민님들~

새로지은 주택과 향기촌에 내려 앉은 가을감성에 푹 빠졌습니다.

앞으로 내가 지을집에 대한 상상력을 발휘하며
모처럼 미래에 대한 꿈을 키웠답니다.

하루에 어쩌면 5차례 정자에 오르기도 하고
5차례 향기촌에 대한 설명도 하고...

이런일은 생각만큼 쉬운일은 아닙니다.

이날 방문한 세팀의 리더가 되어 3번씩 설명과 등산을 감행해야 했던
이영준 대표님의 노력에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제 쉼을 하는 시간에 도정석감사님과 이영희이사님 부부의 방문에
환한 웃음꽃을 피웁니다.

제주도에서 어제 막 도착한 싱싱한 귤을 한박스 가지고 오심에
모두들 맛난 간식으로 당보충~

역쉬 센스 만점 ㅎ

sticker


누군가가 툭 던지듯 하는 말씀이 귀에 꽂히네요

'사람은 늙어가는 것이 아니라 익어가는 것이 맞군요'

'공동체 마을에서 사람들이 모이고 함께 하는 것중 제일은 김장과 모내기라고 볼수 있죠...직접 김장축제를 경험해보니 향기촌과 같은 공동체에서 미래를 꿈꾸며 행복한 시간을 함께 갖는 것이 익어가는 삶의 표본인것 같습니다.
덕분에 함께 하는 내내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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